사이클론 해럴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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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이클론 해럴드(Cyclone Harold)는 2020년 4월에 발생한 매우 강력한 열대성 저기압으로, 솔로몬 제도, 바누아투, 피지, 통가에 광범위한 피해를 입혔습니다. 2020년 첫 번째 카테고리 5 열대 저기압이었으며, 2019~20년 호주 지역 사이클론 시즌의 7번째 폭풍, 2019~2020년 남태평양 사이클론 시즌의 4번째 심각한 열대 저기압이었습니다.
발생 및 경로:

• 4월 1일: 파푸아뉴기니 저압 기저부 내에서 열대성 저기압으로 발달.
• 4월 2일: 호주 기상청에서 '해럴드'로 명명.
• 4월 3일: 피지 기상청 책임 영역으로 이동, 급격히 강화.
• 4월 4일: 카테고리 4 등급 도달.
• 4월 5일: 호주 규모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카테고리 5의 심각한 열대 저기압으로 강화.
• 4월 6일: 에스피리투산토섬(Espiritu Santo)에 상륙, 최고 강도 도달 후 펜테코스트 섬(Pentecost Island)에 상륙 (사피르-심슨 척도에서 카테고리 5).
• 4월 9일: 피지 남쪽 통과 후 약화, 온대성 저기압으로 변질.

• 인명 피해: 총 27명이 사망 (솔로몬 제도에서 MV. 타이마레호(Taimareho)호 침몰로 인한 사망, 바누아투에서 2명, 피지에서 1명).
• 재산 피해:
• 솔로몬 제도: 폭우, 폭풍, 높은 파도, 해안 홍수로 약 5만 9천 명 피해.
• 바누아투: 시속 250km의 강풍으로 에스피리투산토섬과 펜테코스트 섬 등에서 주택, 학교, 교회, 농경지, 전기 및 통신 시설 파괴. 280명의 전도인이 사는 에스피리투산토섬과 주변 섬에서 많은 건물과 작물 피해 발생. 2020년 7월에는 사랑의선물나눔운동에서 구호 활동 진행.
• 피지: 전도인 약 260명의 집이 크게 파손, 물과 식품 부족, 전기 공급 불안정.
• 통가: 사이클론으로 인한 피해 발생.

• 세계기상기구(WMO)는 열대성 사이클론에 대한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및 강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.
•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사이클론 피해가 겹쳐 남태평양 도서 국가들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습니다.
• 2023년 10월에는 사이클론 롤라(Lola)가 바누아투를 강타하여 주택 파괴, 도로 단절, 통신 두절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.